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일궈낸 도서관 운영의 결실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시립수주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부천시의 발표에 따르면, 수주도서관은 지난 10월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3회 전국도서관대회 현장에서 ‘2026년 전국 도서관 운영 유공’ 부문의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2년 문을 연 이래로 지역이 보유한 고유한 역사적·문화적 자산들을 독서 사업과 결합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온 결과물이다.
전국 단위 종합 평가를 통해 검증된 운영 역량
이번 수상은 전국에 분포한 총 2만 2,203개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결정되었다. 심사 기준은 도서관의 경영 상태를 비롯하여 인적 자원의 활용도, 시설 환경의 쾌적성, 정보 자원의 풍부함, 그리고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 등 총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우수 기관을 가려낸다. 수주도서관은 특히 ‘부천의 책’ 프로젝트를 비롯해 독서 활동가를 양성하고, 시민들의 재능기부와 북페스티벌, 북피크닉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지역 내 독서 저변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문화 거점으로 도약하는 도서관의 미래
수주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문학관과 선사유적체험관, 시민학습원 등 지역 내 다양한 자원들을 연계한 특화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지역사회의 핵심적인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김혜경 부천시립수주도서관장은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모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책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