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침입에 의한 이용자 정보 유출 발생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외부 침입에 의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이리얼트립의 공식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지난 25일 권한이 없는 외부 인원이 시스템에 비정상적으로 접속하여 개인정보를 탈취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유출된 정보 항목에는 이용자의 성명과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가 포함되었으며, 생년월일과 성별, 그리고 암호화 처리가 된 비밀번호도 노출되었다. 특히 일부 사용자의 경우 여권번호와 해당 여권의 만료일 정보까지 함께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결제 데이터는 안전, 개별 확인 가능

마이리얼트립 측은 유출된 항목 중 여권 관련 정보(번호 및 만료일)는 전체 이용자가 아닌 일부 고객에게만 국한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신용카드와 같은 결제 수단 정보나 기존의 예약 및 구매 내역은 이번 유출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각자 어떤 정보가 유출되었는지 개별 조회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보안 조치 강화 및 피해 예방 당부

회사는 유출 정황을 포착한 즉시 비정상적인 접근 경로를 차단했으며, 관련 시스템에 대한 정밀 점검과 보완 작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탐지 및 차단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 중이다. 아울러 관련 법령에 의거해 관계 기관에 해당 사실을 신고하였으며, 향후 진행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추가로 밝혀지는 사실은 신속히 안내할 방침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명의도용이나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할 것을 이용자들에게 강력히 권고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는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이나 손해배상 청구 등의 절차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