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품목 시장조사로 공급단가 도출

동두천시보건소는 오는 2027년도 영양플러스사업에 활용될 보충식품의 공급단가를 결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가격 조사 작업에 돌입했다. 보건소 측은 지역 내 우유 대리점과 대형마트를 포함한 총 9개소의 판매처를 방문하여 38종의 식품 가격을 면밀히 파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시장조사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었으며, 물가 흐름을 파악하고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 대상 품목에는 쌀과 감자, 당근, 우유와 같은 기초 식품군을 비롯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식품까지 총 38개 품목이 포함되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난 5월에 수행했던 1차 조사에 이어 진행된 2차 조사로, 계절적 요인에 따른 식자재 가격의 변동성을 정확하게 반영하려는 취지가 담겨 있다.

공개입찰 통해 공급업체 선정 예정

보건소는 이번에 수집된 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보충식품 공급을 위한 기초 단가를 산출할 방침이다. 이후 진행될 공개입찰 절차를 거쳐 2027년도 한 해 동안 식품을 안정적으로 납품할 공급업체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격 변동에 따른 변수를 차단하고 대상자들에게 식품을 차질 없이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신과 출산, 수유 과정에서 영양 불균형 위험이 큰 임산부 및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한 복지 사업이다. 대상자들에게는 전문적인 영양 상담과 교육이 병행되며, 쌀, 달걀, 우유, 감자 등으로 구성된 보충식품이 지원된다. 이러한 지원은 대상자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스스로 올바른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두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식품 가격 변동을 적절히 반영하여 사업 대상자들에게 보충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과정임을 밝히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개선 및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