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에서 경영인으로, 성환읍에 '모초록' 상륙
충남 천안시 스마트팜 사관학교의 첫 번째 창업 사례가 탄생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사관학교 1기 과정을 이수한 김혜진 대표가 서북구 성환읍 일대에 스마트팜 농장인 ‘모초록’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농업 경영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농업기술센터의 임대형 온실을 활용해 재배 기술은 물론, 시설 운영 방식과 농장 경영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 과정을 성실히 이수해 왔다.
7억 원 규모 시설 구축과 6차 산업으로의 확장 계획
김 대표의 성공적인 안착 뒤에는 천안시의 온실확산보급사업이 있었다. 이를 통해 총 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그 결과 2600㎡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 온실이 조성되어 창업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김 대표는 향토 작물인 오이와 부추, 그리고 허브류를 주력으로 재배할 예정이다. 나아가 단순 생산에 그치지 않고 농산물 가공과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6차 산업 모델로 사업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청년 농업인 정착을 위한 선순환 모델의 시작
이번 성과는 전문적인 스마트팜 교육이 현장 실습 및 시설 보급 지원과 맞물려 실제 영농 창업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물로 연결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례가 교육과 경영 실습이 청년 농업인의 실질적인 자립으로 이어진 유의미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센터 측은 앞으로도 교육과 실습, 시설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고 성공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