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정보 분석하는 AI 챗봇 도입
충청북도 제천시가 도내 지자체 중 선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원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새롭게 선보인 ‘제천시 AI 챗봇’은 시민들이 행정기관에 직접 전화를 걸거나 시청 누리집을 복잡하게 뒤지지 않아도, AI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행정 정보를 즉각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에 있다. RAG 기술은 제천시청 공식 누리집에 올라온 최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분석하여, 시민의 질문 의도에 가장 부합하는 답변을 생성해낸다. 이는 기존의 시나리오 기반 챗봇이 미리 설정된 답변 틀 안에서만 작동하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한 것이다. 따라서 변경된 정책이나 새로운 시정 소식 등 가변적인 정보도 즉각 반영하여 민원 안내와 행정 절차를 폭넓게 지원할 수 있다.
외국인까지 아우르는 편리한 접속 환경
시민들의 접근성 또한 대폭 강화되었다. 시청 누리집 우측에 배치된 배너를 클릭하기만 하면 별도의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곧바로 대화창에 접속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물론, 제천을 찾는 관광객들도 언어 장벽 없이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제천시는 이번 AI 서비스 도입이 행정 정보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 응대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정 서비스의 지속적 고도화 약속
하미영 제천시 정보기획팀장은 2일, 이번 서비스가 생성형 AI와 RAG 기술을 누리집 행정 서비스에 결합한 충북 지역 내 첫 번째 사례임을 강조했다. 하 팀장은 시민들이 시정 소식과 각종 민원 안내를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