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전문가 이지수, 청와대 비서관직 수행

청와대가 국가AI정책비서관의 수장으로 이지수 전 삼성전자 상무를 선임했다. 2일 청와대 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 전 상무는 기존 김우창 AI비서관의 뒤를 이어 새로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이 자리를 지켰던 KAIST 출신의 김 전 비서관은 학계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전문성 확보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이 비서관은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산업시스템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다. 그는 2008년부터 약 7년 동안 퍼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 역량을 쌓았으며, 이후 2015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전략그룹의 상무로 영입되었다. 삼성전자에서 약 10년 동안 근무한 이 비서관은 AI 음성비서 서비스인 ‘뉴빅스비’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 등에 깊이 관여해 왔다.

기업인 중심의 AI 정책 라인 재편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 이어 AI비서관직까지 산업계 인사가 맡게 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컨트롤타워는 기업 출신 인물들이 주도하는 형국이 되었다. 정책실 산하의 AI미래기획수석은 구글 출신이자 오픈서베이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역임했던 이해민 전 조국혁신당 의원이 맡고 있다. 이해민 수석은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선출되어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