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리터러시와 스마트기기 활용 대안 모색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기기의 올바른 활용법을 제시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4월 30일 오후, 'AI 시대, 교실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2026년 서울 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공표했다.
이번 포럼은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는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실천 사례 발표, 그리고 교육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교육 동향과 현장 실천 사례 발표
행사의 주요 발표자로 나서는 김수환 총신대 교수는 '국내외 AI 리터러시 교육 동향'을 주제로 하여 현재 세계적인 교육 흐름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신다윤 미성초 교사가 '교실 속 AI 리터러시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이호욱 방학중 교사는 '디지털 시민, 교실 안에서 약속'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학습 목적으로만 한정하는 이른바 '알파폰(에듀 안심폰)' 도입을 제안했던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번 자리에 참석한다. 김 의원은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권을 보장하면서도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책임 있는 AI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론
발표 이후에는 김수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부모 등을 포함한 패널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그리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교육 생태계'를 핵심 주제로 삼은 이번 토론과 현장 질의응답은 참석자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AI와 디지털 기기가 미래 교육을 이끌 강력한 도구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학생들이 주체적인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청의 핵심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이번 포럼에서 모인 교육공동체의 지혜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이 실제로 수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