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금융당국 및 주요 기관 80명 방문

KT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금융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AI 기반의 고객센터 기술력을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30일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금융감독청을 포함한 공공기관, 금융사, 민간기업 관계자 약 80명으로 이루어진 방문단이 KT를 찾았다. 이들은 국내 고객센터에 적용된 최신 기술 도입 현황과 실제 상담 현장에서 활용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직접 확인했다.

차세대 '에이전틱 AI' 기술력 집중 소개

이번 방문단은 KT가 운영 중인 고객센터를 중심으로 상담 지원 시스템과 보이스봇, 그리고 상담 음성을 실시간 텍스트로 전환하는 음성인식(STT) 기술을 경험했다. 또한 상담 품질을 자동으로 검토하는 기술과 영업 업무를 보조하는 에이전트 솔루션도 함께 공개되었다. 특히 KT는 인도네시아 컨택센터협회 소속의 한국 벤치마킹 연수단을 대상으로 100번 고객센터에서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역량을 공유했다. KT는 고객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필요한 업무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를 차세대 모델로 제시했는데, 이는 기존에 상담사에게 정보를 전달하던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고객의 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및 글로벌 협력 강화

KT는 이번 교류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공공 및 금융 부문의 AI 고객센터 도입 수요를 명확히 확인했다는 판단이다.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KT는 금융권을 비롯해 의료, 유통, 제조, 공공 분야에 AI 솔루션을 구축해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 맞춤형 구축 방식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까지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자사의 고객센터 운영 역량을 해외 주요 기관에 알린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기술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여 AI 기반의 고객 상담 혁신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