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곁 중국계 여성의 정체 논란
엔비디아의 수장인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포착된 한 중국계 여성 기업인을 두고 미국 정보당국이 중국 정부의 스파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이 여성은 앨리스 황으로 확인되었으며, 그녀는 2년 전에도 다른 장소에서 젠슨 황의 옆자리에 머물렀던 모습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식당에서 젠슨 황이 음식을 들고 나오는 장면 뒤로 앨리스 황이 그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으며, 그녀는 현지 메뉴인 볶음면을 소개하며 그에게 말을 건네는 등 친밀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중국으로의 수출이 엄격히 통제되는 첨단 반도체의 불법 반입 경로를 추적하던 과정에서 두 사람의 접촉 사실을 인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조 원 규모 장비 구매와 트럼프 대통령 보고 논란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앨리스 황이 연루된 기업은 엔비디아로부터 약 6조 원이 넘는 규모의 인공지능(AI) 장비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미국의 AI 기술력을 상징하는 핵심 인물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젠슨 황이 연루되면서 사안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젠슨 황 본인이 해당 여성의 정확한 신분을 인지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번 의혹은 백악관까지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1년 전부터 이와 관련된 보고를 전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응이나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새로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엔비디아와 중국 대사관의 반박
이러한 의혹에 대해 엔비디아 측은 젠슨 황과 앨리스 황의 관계가 통상적인 비즈니스 업무 관계일 뿐이라고 해명하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주미 중국대사관 역시 이번 의심은 근거 없는 모함에 불과하다며 강력하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