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 에이전틱 SOC로의 진화

인공지능(AI) 기반의 보안 분석 및 운영 전문 기업인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이 자사의 사이버 보안 AI 에이전트 브랜드인 ‘에어(AiR, AI Road)’를 세 가지 제품군인 ‘에어 메이트(AiR mate)’, ‘에어 웍스(AiR works)’, ‘에어 클루(AiR clue)’로 확장하며 본격적인 라인업 구축에 나선다.

이 회사는 내년 1분기 중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AiR works'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의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에이전틱 SOC(Agentic SOC)’ 구축을 지원하고, 나아가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전 과정이 스스로 이루어지는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의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사이버 공격자들은 AI 기술을 동원해 시스템 정찰부터 취약점 파악, 공격용 코드 작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추세다. 인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경보를 수동으로 확인하거나 단편적인 AI 도구만을 도입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기계적인 속도로 몰아치는 공격을 방어하는 데 한계가 명확하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에이전틱 AI 엔진을 핵심으로 하는 자율형 SOC 모델이 보안 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계별 도입을 위한 'AiR' 3종 체계 구축

새롭게 공개된 'AiR 라인업'은 보안 조직의 AI 활용 역량과 업무 특성을 고려해 에이전틱 SOC를 단계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AiR mate'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효용성을 처음으로 경험하고, 'AiR works'를 통해 이를 조직 전체로 확장하며, 마지막으로 'AiR clue'가 각 에이전트의 성능을 뒷받침하는 유기적인 구조를 갖췄다. 이 중 'AiR mate'와 'AiR clue'는 이미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먼저 'AiR mate'는 별도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 보안 실무자가 AI 에이전트를 즉각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담당자는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위험도 분류나 공격 여부 판단 등을 직접 테스트하며 효과를 검증할 수 있으며, 검증된 에이전트를 실제 보안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에이전틱 SOC로 진입하는 첫 단계를 밟을 수 있다.

차세대 플랫폼인 'AiR works'는 조직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운영 및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담당한다. 이는 'AiR mate'를 통한 개별적 활용 단계를 넘어, 단일 플랫폼 내에서 조직 특화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에이전트 간의 유기적인 워크플로우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위협 대응 기술력 확보

'AiR clue'는 AI 에이전트의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데이터 중심의 지능형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단순한 위협 데이터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판단하고 대응하기에 가장 적합한 고품질 정보를 선별하여 제공함으로써, 분석의 정확도와 대응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공격자들이 이미 AI를 활용해 공격 자동화를 시작한 만큼,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여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자율형 SOC 구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부터 축적해온 연구개발 노하우가 담긴 AiR 라인업을 통해, 보안 조직이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경험하고 직접 운영하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에이전틱 SOC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