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특별시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 실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시민들이 직접 모니터링하며 철저히 감시할 예정이다. 광주환경회의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11월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2026년 전남광주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시민 관점의 모니터링을 수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행정 통합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의정 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 시민사회는 통합특별시의 행정 및 의정 활동이 올바른 궤도에 진입했는지 시민의 시각에서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주권을 실현하고, 책임감 있는 지방의회 운영을 이끌어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지역 갈등 최소화와 합리적 정책 추진 강조

시민사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통합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간의 갈등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와 포용적인 정책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통합 이후에도 지역이기주의에 빠지거나, 명확한 비전 없이 단순히 사업과 예산을 배분하는 식의 정책 추진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5대 기준 통한 정책 감사 및 사후 관리

모니터링단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되는 감사 전반을 관찰하며, 개별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다섯 가지 지표로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 기준에는 주민대표성과 합법성 검증, 전문성, 합리성, 그리고 균형발전 마인드가 포함된다. 단순히 잘못을 지적하는 형식적 질의를 넘어, 구체적인 근거와 자료를 토대로 행정의 허점을 파헤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는 '정책 감사' 여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감사가 일회성 비판에 머물지 않고, 실제 행정의 개선과 실질적인 후속 조치로 연결되는지까지 끝까지 추적할 예정이다. 전남광주 시민사회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가 단순한 견제를 넘어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요구하기 위해 시민의 눈으로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