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행정 전문가 문승태, 차기 원장 후보 최종 확정
(재)전남교육재단(이사장 김대중)은 문승태 전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을 차기 원장 후보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29일 공표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서류 전형과 면접 심사, 결격사유 확인 과정을 모두 마친 결과다. 재단 측은 문 후보자가 전남과 광주 지역의 교육 현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실행할 실무 역량까지 겸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 8일 문 후보자를 최종 후보자로 확정하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인사청문회 통과 시 내년 1월 임용 예정
문 후보자의 향후 행보는 인사청문회 결과에 달려 있다. 그는 오는 2026년 12월 2일로 예정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인사청문회 등 남은 임용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 청문회 통과 시 2027년 1월경 정식 임용될 것으로 보이며, 원장으로서의 재임 기간은 총 2년이 될 전망이다.
진로교육법 제정 이끈 풍부한 교육 현장 경력
문 전 부총장은 1989년 중등교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해 중등 및 특수학교 교사를 거치며 교육 현장의 실무를 익혔다. 이후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을 지냈으며, 국립순천대학교 교수와 대외협력부총장직을 수행하며 행정과 학술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또한 한국진로교육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 연구 및 행정 전반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2015년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시절, 대한민국 진로교육의 기틀을 세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진로교육법 제정을 주도했으며, 전국 단위의 진로체험지원단 구성과 진로체험 인증제 도입, 관련 인프라 구축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국가 진로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