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인파 밀집 대비 집중 안전관리 기간 돌입

부산광역시가 오는 10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번화가에 대해 강력한 안전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를 집중적인 안전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상황 관리 및 현장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로 29일 결정했다.

서면·광안리·해운대 등 3대 핵심 지역 관리

이번 집중 관리 대상에는 부산진구의 서면 젊음의 거리와 수영구 광안리 밀락더마켓 및 해변 일대, 그리고 해운대구 구남로의 외국인 클럽 밀집 지역 등 총 3곳이 포함되었다. 부산시는 해당 지역 내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구간과 보행 경로를 면밀히 점검하며, 현장 여건에 따라 인파를 분산시키거나 통제하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계기관 합동 대응

안전 확보를 위해 시는 종합상황실과 각 대상 지역별 현장상황실을 동시에 운영한다. CCTV와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동원해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위험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각 관계기관에 정보를 공유하고 혼잡도에 따른 인파 분산 조치를 단행한다.

경찰은 현장 질서 유지와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은 긴급 구조 및 구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력을 인근에 배치하며 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부산교통공사 역시 서면역, 광안역, 해운대역의 안전 시설물과 혼잡도를 살피며, 상황에 따라 동선 분리나 단계적인 진입 통제 등 안전 조치를 병행한다.

이병석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주최 측이 없는 자발적 인파 운집 상황에서도 안전 관리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