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일기로 세상을 떠난 전설적 배우

영화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프로페서X'라는 상징적 인물을 완성했던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 경이 향년 86세를 맞이하고 지난 28일(현지시간) 숨을 거두었다. 켈리 부시 노박 대변인의 발표에 따르면,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은 그는 알츠하이머와 루이체 치매를 앓으며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결국 사망했다. 이전까지 그의 구체적인 병명은 대중에게 알려진 바 없었다.

1940년 잉글랜드 요크셔 웨스트 라이딩의 미어필드에서 태어난 그는 섬유 노동자였던 어머니와 영국군 연대 상사 출신인 아버지 사이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가정 폭력을 경험하기도 했던 그는, 덩케르크 철수 작전의 여파로 인한 PTSD를 앓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15세에 학업을 중단한 그는 지역 극단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생계를 위해 지역 신문 기사 작성 업무를 병행했다. 이후 소속사로부터 연기와 언론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최후통첩을 받자 연기자의 길을 택했다.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 물결

그와 함께 <엑스맨>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울버린' 역의 휴 잭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