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최초의 지속가능경영 수상
의료기관이 지속가능경영 유공 표창을 받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제21회 지속가능경영 유공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거머쥐었다고 2일 공표했다. 이는 병원 측이 의료폐기물 감축과 더불어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전면 도입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80% 수준까지 대폭 낮추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 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자원 선순환을 위한 구체적 실천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매년 발행하며 그동안 쌓아온 경영 성과와 구체적인 추진 사례를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결단을 내려, 해당 시설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기존 대비 8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의료폐기물로 분류되던 일반 폐기물에 대해 분리배출 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자원이 선순환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SG 경영 확산의 선구자 역할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자 기울인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원장은 향후에도 병원이 보유한 ESG 우수 사례들을 다른 의료기관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의료계 전반에 지속가능경영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