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유입 가속화하는 진안군 '희망하우스'의 열기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농촌 내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이주민에게 제공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의 2차 입주자 선정을 마쳤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을 본격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입주자 모집 결과, 진안군은 귀촌인 2세대와 농촌유학 2세대를 포함해 총 4세대(10명)를 최종 입주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에는 총 19세대가 지원하며 평균 4.7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마령면 지역은 단 1세대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6세대의 지원자가 몰리며 최고 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주거 모델 다각화와 내년도 사업 확대 방안
올해 진안군은 총 10동의 빈집을 정비하여 10세대, 23명의 이주민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했다. 특히 기존의 공공임대 방식에 머물지 않고 군 자체 사업인 '자가주거형 빈집재생사업'을 처음으로 도입함으로써 빈집을 활용하는 유형을 더욱 다양하게 구축했다.
내년부터는 빈집 정비의 범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방치된 건물을 철거한 뒤 조립식 주택을 새롭게 지어주는 '진안형 빈집철거 모듈러주택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거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빈집 재생사업을 통해 농촌 기본소득 시행에 따른 주거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동시에 마을의 경관을 개선함으로써 더욱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