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예방과 응급처치 능력 강화

제2회 손상예방의 날인 11월 1일을 앞두고 경기도가 청소년들의 안전 인식을 개선하고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 및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도내 학생과 학부모, 인솔 교사 등 총 8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외상예방 교육 및 권역외상센터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 현장 체험과 역할 이해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별로 나누어 진행됐다. 28일에는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서 40명이 참여했으며, 이튿날인 29일에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에서 또 다른 40명이 교육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일상 속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다양한 손상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법을 익히고, 돌발적인 응급 상황 시 초기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웠다. 또한 중증외상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권역외상센터의 핵심적인 역할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전문 의료 시설 견학 및 안전 문화 확산

참가자들은 외상수술실과 외상중환자실, 외상소생실을 비롯해 운항통제실과 헬리패드(헬기 이착륙장) 등 권역외상센터의 주요 핵심 시설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를 통해 중증외상 환자가 이송된 직후부터 응급 처치와 전문 치료가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심도 있게 관찰했다. 현장에는 학부모와 교사들도 동행하여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관리의 가치를 함께 논의했다. 한편, 손상이란 질병 외에 사고, 재해, 중독 등 외부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를 뜻하며, 손상예방의 날은 관련 법에 따라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자 매년 11월 1일로 정해진 법정 기념일이다.

선도적인 지역 외상 관리 체계 구축

경기도는 전국 시·도 중 처음으로 ‘경기도 지역외상체계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와 ‘경기도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왔다. 현재 경기도 외상체계지원단을 통해 중증외상 환자의 이송 및 진료 체계를 개선하고 손상 관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도민 대상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권수 경기도 응급의료과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손상 예방의 필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대처법을 익히는 유익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일상 안전을 위해 관련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