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조'에서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밀워키 브루어스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월드시리즈(WS) 5차전에서 밀워키는 탬파베이 레이스를 4-1로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대망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승리가 결정된 순간, 구단의 첫 공식 주장인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가장 먼저 더그아웃을 뛰쳐나와 환호했다.

사실 밀워키의 도전은 작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결과다. 지난해 MLB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LA 다저스에 4전 전패를 당하며 가을 야구의 한계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팻 머피 감독은 MVP 출신인 옐리치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스타가 없는 선수단을 '평범한 조(Average Joe)'라고 지칭했다. USA투데이는 이들을 두고 빅리그에서 버림받거나 방출된 이들, 혹은 은퇴를 고민하던 선수들이 모인 집단이라고 평가했다.

결핍을 승부사 정신으로 승화시킨 선수단

하지만 올해 밀워키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거듭났다.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된 윌리엄 콘트레라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