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기금의 목적은 규제가 아닌 지역 경제 회생
국민의힘 소속 이한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태백1)이 폐광지역개발기금(이하 폐광기금)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현재의 기금 관리 체계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시·군의 현장 집행 재량권을 대폭 늘려주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 의원은 폐광기금이 단순히 탁상행정이나 일률적인 규제를 적용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기금이 폐광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보호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핵심적인 재원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통제자에서 지원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이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의 행정적 관리 기능과 기초 지자체인 시·군의 현장 집행권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일방적인 지침으로 각 지역을 통제하는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신 시·군이 각자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대체 산업을 과감하게 육성할 수 있도록 집행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가 현장의 재량권을 넓혀주는 동시에, 집행 결과에 대해 엄격하고 명확하게 성과를 검증하는 책임성 강화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장 집행력 강화가 지역 살리는 마중물 될 것
결과적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관리 체계는 기초 지자체가 가진 현장 재량권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구조로 재편되어야 한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기능이 규제나 통제가 아닌, 시·군이 현장에서 소신껏 기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는 '지원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현장의 집행력이 살아날 때 비로소 폐광기금이 지역 사회를 재건하는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