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로 구축하는 도시 안전망

인천광역시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도시 안전망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해안가 지역과 전통시장 등 재난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 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AI 기반의 통합 안전 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능형 CCTV와 적외선 카메라를 새롭게 도입하여 위험 상황을 초기에 포착할 수 있는 관제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재난 감시의 빈틈을 줄여나갈 방침이며, 이를 위해 매년 약 900대의 AI 지능형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해수면 상승 및 시설물 균열 실시간 감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도 병행된다. 조위(潮位) 변화가 커지는 대조기 상황에 대비하여 소래포구가 위치한 남동구 등 총 4개 지점에 조위 감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해수면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침수 위험이 감지될 경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한 인천대로를 포함한 27개 구역에는 IoT 센서를 활용한 디지털 안전 관리 체계를 넓혀갈 예정이다. 해당 센서들은 시설물에 발생하는 균열 등의 위험 신호를 미리 감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데 활용된다.

시민 안심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

심연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재난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위험 신호를 조기에 식별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와 IoT 기술을 적극적으로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재난 감시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