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등생 100명 대상 의료기술 현장 체험 실시
메드트로닉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스파크(Spark)’를 통해 의료기술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이 이번 프로그램의 첫 번째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 메드트로닉은 내년 1월 충청북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위치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IC)에서 충북 지역 초등학생 약 100명을 초청해 의료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발표했다.
'스파크 익스플로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메드트로닉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학생들은 로봇 수술 시스템과 외과용 수술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전기 회로 제작 및 심박수 측정과 같은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이 의료기술 분야를 조기에 접하고 관련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0개년 프로젝트 '스파크', 인력 부족 해소 목표
메드트로닉 스파크는 2025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10개년 규모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향후 10년 동안 미래 세대 100만 명이 의료기술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는 의료기술 산업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문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전략을 담고 있다.
마지드 카두미 메드트로닉 유럽·아시아 총괄 사장은 한국이 제조업과 IT 분야의 강국으로서 의료기술 시장에서도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두미 사장은 이러한 잠재력이 미래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재들에게 영감을 주고 이들을 유치하는 과정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샐리 사바 메드트로닉 재단 이사장 역시 헬스케어의 미래를 변화시키려면 기술적 혁신뿐 아니라 이를 이끌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스파크가 인력 부족 문제에 다각도로 대응하고 미래 세대의 진로 발견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단계별 지원 체계와 장학금 제도 운영
메드트로닉 스파크는 성장 단계에 최적화된 세 가지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체험을 제공하는 '스파크 익스플로어(Spark Explore)'가 있으며, 의료기술 관련 자격이나 학위 취득을 위한 학자금을 지원하는 '스파크 장학금(Spark Scholarship)'이 있다. 마지막으로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스파크 크리덴셜(Spark Credentials)'이 운영된다.
현재 메드트로닉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의료기술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7년 1월 15일까지 스파크 장학금 신청을 접수 중이다. 선발된 학생은 최대 4년 동안 매년 최대 1만 달러(한화 약 1,326만 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금액은 교재비나 숙식비, 등록금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멘토링과 네트워킹, 진로 개발 기회도 함께 부여된다. 신청 대상은 공인 교육기관에서 관련 학위나 자격 과정을 이수 중이며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다.
한국 의료 시스템의 혁신 파트너 선언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는 회사가 혁신적인 의료기술을 도입하고 의료진을 교육하는 것을 넘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를 통해 한국 의료 시스템의 혁신을 이끄는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메드트로닉은 스파크 프로그램이 출범한 2025년부터 미국, 네덜란드, 튀르키예에서 이미 500명 이상의 초등학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한 스파크 장학금의 첫 수혜자로는 미국, 인도, 중국, 호주, 멕시코 등 12개국에서 데이터 과학, 메카트로닉스, 의공학 등을 공부하는 학생 100명을 선발하여 지원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