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이재명 비판과 박지원의 반응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자,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유 작가를 향해 '장한오(장동혁·한동훈·오세훈) 세력과 함께 싸우자'며 복귀를 촉구했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 티브이'에 출연하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기반을 해체했듯 현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 또한 동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 양상을 언급하며, 상황이 극단적으로 치달을 경우 박근혜나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임기를 완수하지 못할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박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유 작가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DJ)에게 퍼부었던 저주를 마치 고장 난 축음기처럼 이 대통령에게도 반복하고 있다며, 전생의 원수라도 되는 듯한 모습에 의구심을 표했다. 또한 유 작가가 가진 지적 능력과 언변을 언급하며, 정작 '윤 어게인'이나 '장한오'로 불리는 내란 세력에게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 모습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박 의원은 유 작가가 여전히 민주당의 우군이라고 믿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장한오' 세력에 맞서기 위한 결집 강조
박 의원은 유 작가에게 다시금 함께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내란 세력인 '장한오'를 상대로 승리해야만 국가가 바로 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 작가 역시 이 진리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두 사람이 지향하는 최종적인 목표가 같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분열하기보다는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 의원은 유 작가의 비판적 행보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와 권고를 병행해 왔다. 지난 7월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필연적 실패의 길'이라고 평가했을 당시,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괴롭힌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이제는 대통령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대통령을 오만한 권력자로 묘사한 유 작가를 향해, 만약 내란 세력의 집권을 돕고자 한다면 차라리 그 길을 택하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분열의 길은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넣을 뿐이라며 함께 가자는 권유를 멈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