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특례제한법 기준 충족하는 배당 전략 수립

SOOP이 기존의 현금배당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조세특례제한법에서 규정하는 ‘고배당기업’의 요건을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2026사업연도 결산배당을 추진한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SOOP은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으로 배당해 온 기존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법적 고배당기업 요건을 맞추기 위한 별도의 배당안을 설계할 방침이다.

이번 배당 전략은 2024사업연도의 현금배당 총액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두 가지 경로 중 하나를 선택해 요건을 달성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경로는 배당성향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며, 두 번째는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관련 법령에 근거해 현금배당 총액을 전년보다 10% 이상 증액하는 방안이다. 여기서 배당성향이란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현금배당 총액의 비율을 의미하며, 고배당기업 요건 산정 시에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령의 기준을 따른다.

주주환원 정책의 불확실성과 향후 계획

다만 SOOP은 이번 발표가 2025사업연도와 비교해 현금배당 총액이나 주당배당금이 반드시 늘어나거나 유지될 것임을 확약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공시를 통해 이번 배당성향 목표치가 2025사업연도 대비 실제 배당 규모의 증가나 유지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한 것이다. 최종적인 배당 금액과 주당배당금은 향후 이사회와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확정되며, 경영 환경이나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이 수정될 경우 재공시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 및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방안

SOOP은 배당 외에도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2.7% 수준인 30만 6,375주의 자기주식을 약 180억 원 규모로 소각한 바 있다. 한편, SOOP의 대표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남아있는 자기주식의 활용 방안과 배당을 포함한 중장기적 자본배분 계획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027년 3월 주주총회 시점에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