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AI 시대, 국제 교육협력의 새로운 이정표

숙명여자대학교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이 지난 2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6 UNESCO UNITWIN 국제개발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AI 전환 시대: 고등교육과 국제협력의 방향’을 핵심 의제로 삼아 진행되었으며,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대학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개발도상국과의 교육 협력 성과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육부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인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4개 교육기관인 숙명여대, 한동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교원대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개최했다. 특히 숙명여대가 주관을 맡아 디지털 및 인공지능 전환기에 직면한 고등교육의 과제와 국제적 협력 모델을 공유하는 데 집중했다.

라오스·인도네시아 대학의 현지 교육 성과 공유

행사에서는 숙명여대의 해외 협력 파트너인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와 인도네시아 펜디디칸대학교 측의 발표가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양국 대학의 연사들은 여성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WiDE)의 운영 현황과 학기 단위로 진행된 인턴십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들은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접목하고 이를 실무와 연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한유진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은 “디지털 및 AI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고등교육기관이 담당하는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쌓아온 협력 성과들을 토대로 해외 협력대학들과의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 행보

한편,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지난 2015년부터 개발도상국의 협력 대학들과 손을 잡고 다각적인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개발도상국 내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