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미디어의 입체적 보도
강원도 바이오헬스 산업이 해외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춘천과 원주, 홍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강원 바이오헬스 글로벌미디어 거버넌스 구축' 미디어 투어에 참여한 외신 기자들이 실시간 보도를 이어가며 강원 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망을 가동했다.
싱가포르와 인도에 거점을 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매체인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는 이번 산업 현황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이 매체는 강원 바이오 산업의 비전과 역사를 담은 팟캐스트를 송출하는 한편, 유바이오로직스와 휴젤, 바디텍메드 등 지역 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을 소개하는 전용 페이지를 구축했다. 또한 30년 세월 동안 형성된 춘천 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방대한 정보를 집약한 PDF 리포트를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며 심층적인 기획 보도를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매체의 전략적 행보 평가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뉴스 매체인 Zona Terbang 역시 투어 기간 중 7건의 기사를 연속적으로 보도하며 강원도의 행보를 주목했다. 해당 매체는 강원도와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기획한 이번 미디어 투어를 두고, 강원 바이오 산업이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인 공론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제 정보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이번 투어를 기존에 없던 전략적 미디어 외교의 일환으로 규정하며, 강원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혁신 허브로의 도약과 강점
각 외신은 강원 바이오 산업이 기존 수도권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넘어 세계적인 혁신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춘천을 포함한 강원 지역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분석의 근거로 30년간 축적된 춘천 바이오 산업의 역사와 더불어 춘천 및 홍천 지역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등을 꼽았다.
또한 강원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휴젤과 유바이오로직스 같은 앵커 기업 중심의 클러스터 구축, 수도권 대비 합리적인 비용 구조와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춘 '오픈 게이트웨이(Open Gateway)'로서의 강점을 강조했다. 김영수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언급한 '전 세계 기업을 향해 열려 있는 강원 바이오 클러스터'라는 메시지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아울러 남우동 강원대 병원장과의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를 이용한 정밀의료 및 환자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을 보도하며 강원 AI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