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복당설' 일축한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무소속 신분인 한동훈 의원의 당 복귀 가능성에 대해 단호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장 대표는 자신이 당의 지도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의원의 복당을 논의하거나 언급하는 행위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장 대표는 1일 오후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한 의원의 복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특히 그는 한 의원의 제명과 연관된 법적 사안이나 정치적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임을 언급하며, 최근 정치권에서 흘러나오는 이른바 '한동훈 복합설'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근 여권 내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2심 무죄 판결이 나오면서 '보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이에 따라 한 의원의 복당론은 물론 개혁신당과의 합당 가능성까지 정치권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상황이다.

정책 중심의 외연 확장론 강조

장 대표는 개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우파 전체의 에너지와 파이가 확대되는 것이 연대와 통합의 핵심 기준이라고 설명하며, 가치와 방향성이 일치하는 시점에 자연스럽게 한 길에서 모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모든 결정의 주체는 결국 당원들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도층 포섭을 위한 대안 제시

보수 통합의 주요 과제인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정책적 접근을 우선시했다. 그는 외적인 통합 움직임보다는 어느 정당이 유능한 정책적 대안을 내놓느냐가 중도 확장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장 대표를 필두로 한 강성 지도부와 오세훈 시장 및 친한(親한)계로 대변되는 외연 확장파로 세력이 나뉘어 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의 시정연설 이후 국민의힘이 추진할 예산 심사 방향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단순히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야말로 중도층을 끌어들이는 열쇠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