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상권 활성화를 잇는 도보 여행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근대 역사와 문화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도보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한 달 동안 개항장 일대의 역사적 명소와 근대 건축물들을 하나의 코스로 엮은 ‘1883개항선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개항장 테마여행’ 통합 리플릿에 포함되어 있던 배 모양의 도보 경로인 ‘1883개항선’을 모바일 기반의 스탬프투어 방식으로 새롭게 구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개항장의 주요 거점들을 직접 발로 누비며 지역이 간직한 역사적 서사와 문화적 가치, 그리고 도시재생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GPS로 확인하는 역사 명소 탐방
투어의 주요 경로는 개항장을 상징하는 역사적 공간들로 채워졌다. 구체적으로는 각국조계지계단과 이음1977, 인천시민愛집, 소금창고, 플라타너스나무를 비롯해 제물포구락부, 배전망대, 맥아더장군 동상 등이 포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스마트폰에 ‘인천e지(인천이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마쳐야 하며, 앱 내 스탬프투어 메뉴에서 ‘1883개항선’ 코스를 지정하면 된다. 방문 여부는 위치기반서비스(GPS)를 통해 자동으로 확인되며, 모든 지점을 완주할 경우 지역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이 부여된다.
완주자 대상 로컬 상품 증정 혜택
코스를 완수한 선착순 380명에게는 1만 원에서 1만 5천 원 상당의 인천 로컬 상품 6종 중 한 가지가 무작위로 제공된다. 준비된 기념품 구성은 개항장 랜드마크 타일 마그넷 3종 세트부터 시작해 인천 시그니처 머그컵과 엽서 세트, 커피 드립백 세트, 인천 첫 사이다와 무드등 세트, 개항장 틴케이스 및 우표 세트, 그리고 개항기 엽서 세트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쿠폰을 수령한 완주자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되는 1883개항살롱을 방문해 물품을 교환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해당 살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구혜림 인천시 원도심혁신국장은 이번 투어가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걷고 체험하며 인천의 특색 있는 로컬 상품까지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개항장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함과 동시에 주변 상권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