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전문대·일반대 잇는 '3+2+2' 교육 모델 가동
한동대학교가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을 견인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포항대학교 및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와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8일 한동대 교정에서 진행된 세 기관의 간담회에서는 고등학교부터 전문대학, 일반대학교를 하나로 연결하는 ‘3+2+2’ 교육 모델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인재 양성 전략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번 협력 프로젝트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과제로 추진되며, 지역 내에서 교육을 마친 인재가 곧바로 지역 기업에 채용되어 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기존에 포항흥해공고와 포항대학교가 운영하던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3+2’ 교육과정에 한동대학교가 결합하여, 이를 더욱 확장된 형태인 ‘3+2+2’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이 이번 협력의 중점 사항이다. 세 기관은 교육 과정의 연계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업 진로를 공동 설계하는 한편, 각 기관의 교육 인프라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공동 프로그램 운영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채용 약정 통한 취업 연계 및 지역 정착 지원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지역 이차전지 기업들과 채용 약정을 연계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육 단계부터 취업과 지역 사회 안착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실질적인 인재 양성 시스템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동대학교는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컬대학 및 K-U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이차전지 및 피지컬AI 분야의 교육 커리큘럼을 상세히 소개했다.
제시된 교육 과정에는 산업 현장의 요구를 즉각 반영한 마이크로디그리와 집중 교육과정, 그리고 스마트팩토리와 피지컬AI 기술을 접목한 실습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교육 기회는 재학생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 시민과 기업에 근무 중인 재직자들에게까지 폭넓게 개방될 예정이다. 박성진 한동대 총장은 지자체와 교육기관, 산업체가 협력하여 교육과 취업, 그리고 지역 정착이 일체화된 모델을 완성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