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

민선 9기 대전시정이 마주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민생경제의 회복'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연구원이 발표한 '민선 9기 정책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민들은 향후 4년 동안 시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정책 분야로 경제 회복을 지목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약 2주간 온라인을 통해 시민 7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응답자의 26.7%가 민생경제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선택했으며, 뒤를 이어 미래먹거리 확보(18.2%)가 2위를 차지했다. 안전한 도시 구축(15.1%)과 시민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도시 조성(13.2%)도 주요 정책 분야로 언급되었다.

온통대전 2.0, 시민이 꼽은 핵심 공약

민선 9기 10대 공약 중 시민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한 사업은 '더 좋은 온통대전 2.0'이었다. 조사 참여자의 15.2%가 이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선택했다. 이는 민선 8기 당시 축소되거나 중단되었던 지역화폐를 '온통대전 2.0'으로 재편하여 지난 9월부터 캐시백 혜택을 늘려 재발행 중인 사업이다.

주요 공약 순위에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및 첨단센서 산업의 거점 조성(14.9%)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으며, 대전형 응급의료체계의 개편(13.9%)과 첨단 벤처기업 2000개 육성(13.5%) 역시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특히 온통대전 2.0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도 높게 평가받아,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9%가 이를 경제 회복의 핵심 공약으로 지목했다.

시민들의 목소리: 일자리와 교통이 관건

대전연구원은 주관식 응답을 바탕으로 핵심 단어의 출현 빈도를 분석하여 시민들의 요구를 파악했다. 분석 결과, 민선 9기 대전시정에 대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키워드는 '일자리 및 기업 유치', '교통', '미래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