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계산과학의 새 지평, 슈퍼컴 6호기 '한강' 출격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 엔비디아의 GH200 CPU-GPU 통합 가속기 칩을 포함해 무려 8,496개의 최신 GPU와 9,936개의 CPU를 장착한 이 시스템은 차세대 연구 인프라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일 대전 KISTI 본원에서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의 가동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식 KISTI 원장과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비롯해 산·학·연 및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5호기 대비 24배 빠른 연산 성능…3825억 원 투입

이번에 구축된 '한강'은 기존 5호기인 '누리온'과 비교해 압도적인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이론적 연산 성능은 614페타플롭스(초당 6.14×10의 17승 회 연산)로 누리온보다 24배 빨라졌으며, 저장 공간은 205페타바이트로 10배 확장됐다. 네트워크 성능 또한 400Gbps로 4배의 속도를 확보했다.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과 설치, 구축 과정에는 총 3,8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이식 KISTI 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