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의 뜻이 모인 공학 교육의 새로운 거점

한양대학교가 동문들과 후원자들의 소중한 정성을 모아 건립한 ‘구자겸 기계공학관’을 완공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공학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학 측은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캠퍼스에서 구자겸 NVH코리아 회장과 기부자 및 동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자겸 기계공학관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첨단 연구 시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구자겸 기계공학관은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에 이르는 규모로, 연면적은 약 1만 3117㎡에 달한다. 해당 건물에는 교수진을 위한 연구실은 물론 최첨단 강의실과 실험실, 대학원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용실 등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한양대 기계공학부의 차세대 교육과 연구를 이끌 핵심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건물 명칭은 막대한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기금 모금의 선봉에 선 구자겸 NVH코리아 회장(기계공학 77학번)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다.

'사랑의 실천' 정신 계승과 미래 협력의 장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해당 공간이 선배들이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마련한 결실임을 언급했다. 이 총장은 설립자의 핵심 가치인 ‘사랑의 실천’ 정신이 세대 간의 연결을 통해 구체화된 만큼, 이곳을 세계적인 기계공학 연구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구자겸 회장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 공학 분야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기부는 앞으로 이어질 동문들의 지원을 위한 마중물(땔감용 장작)에 불과하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명예의 벽 제막식으로 기부자 예우

이날 준공식 현장에서는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와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었다. 더불어 기부자들의 성함을 새겨 넣은 ‘Honors Wall(명예의 벽)’ 제막식도 함께 열려, 학교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