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을 위한 승부수

프로당구 팀리그 4라운드(10월 31일~11월 8일) 개막을 앞두고, 웰컴저축은행이 응우옌쩐타인타오와 강유진을 전격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번 긴급 수혈에 대해 전문가들은 팀 분위기 쇄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2020년 팀리그가 시작된 이후 세 차례 연속 정규라운드 1위를 기록했으며, 2021~2022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거머쥐었던 웰컴저축은행은 명실상부한 강호이자 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다. 그러나 이번 시즌 1~3라운드 성적은 10승 17패, 승점 36점으로 합계 8위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만약 남은 4~5라운드에서 우승을 통해 포스트시즌 직행권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2023~2024시즌 이후 다시 한번 하위권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해 있다.

검증된 전력의 추가 합류

웰컴저축은행은 시즌 도중 추가 선수 영입권을 사용하여 응우옌쩐타인타오와 강유진을 불러들였다. 이는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단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현재 팀에는 시즌 첫 개인전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조건휘를 비롯해 다니엘 산체스, 세미 사이그너, 김종원 등 강력한 남성 선수진이 구축되어 있으며, 최혜미, 용현지, 최봄이 등 여자부 선수들의 기량 또한 매우 높다.

여기에 개인전 3차 투어인 에스와이 챔피언십 우승자인 응우옌쩐타인타오와, 같은 대회 여자부 준우승 경력을 가진 강유진이 합류하며 전력은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올 시즌 PBA에 입문한 남자부 랭킹 4위 응우옌쩐타인타오는 정교한 스트로크와 난구 해결 능력, 탄탄한 기본기를 두루 갖춘 인물이다. 해설위원 경력이 있는 강유진 역시 최근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16강과 5차 투어(NH농협카드 챔피언십) 8강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막판 스퍼트를 위한 과제

새로운 선수들이 팀리그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4라운드와 5라운드가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막판에 폭발력을 보여줄 기회는 충분하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응우옌쩐타인타오와 강유진이 팀리그 방식에 빠르게 녹아드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