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부터 정책 제안까지, 열린 군수실 운영
경남 거창군은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녹여내고 소통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열린군수실에서 '군수와 톡(TALK)'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군민들이 군수와 직접 대면하여 생활 속의 크고 작은 불편함은 물론, 지역의 주요 현안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까지 폭넓은 주제를 제약 없이 논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통 창구다.
기존의 정형화된 간담회나 특정 목적을 가진 공식 회의 체계에서 탈피하여, 거창군은 군민 누구나 부담 없이 자신의 견해를 펼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주 수요일 원칙, 참여층의 다양성 확보
이홍기 거창군수는 '군수와 톡'이 매주 수요일 운영되는 것을 원칙으로 삼되, 각종 행사 일정이나 참여를 원하는 수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참여자를 선정할 때 특정 계층에 치우치지 않도록 연령대와 거주 지역, 직업군 등을 다각도로 고려하여 다양한 군민들이 군수와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단순 의견 청취 넘어 실질적 정책 반영 목표
이 군수는 면담 과정에서 도출된 다양한 건의 사항과 정책 제안들이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임을 명확히 했다. 제안된 내용은 담당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제 군정에 반영될 예정이며, 이 과정과 처리 현황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후속 조치를 통해 군민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행정 변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의지다.
이러한 방식은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군수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이홍기 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것이야말로 군정 운영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며, 주제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