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검진 쏠림 현상 방지 위해 조기 수검 권고

전북 전주시보건소가 연말에 집중되는 건강검진 수요로 인한 불편을 막기 위해, 국가건강검진을 미루지 말고 조속히 완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건소 측의 설명에 따르면, 매년 12월이 되면 검진 예약이 일찍 차버리거나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

올해 시행되는 일반건강검진의 경우, 20세 이상의 연령층 중 짝수 연도에 태어난 이들이라면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암 검진의 경우 대상자에 따라 비용 체계가 다르다.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하위 50%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국가암검진이 무료로 제공되지만, 그 외의 대상자는 특정 암 검진 항목에 대해 10%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대장암 검진율 제고 위한 채변통 배부 및 홍보 강화

특히 대장암 검진의 경우, 연령과 관계없이 50세 이상이라면 매년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주시보건소는 대장암 검진 수검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올해 50세에서 64세 사이의 짝수 연도 출생 의료급여수급권자들에게는 채변통을 우편으로 발송하였으며,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 그리고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에도 채변통을 상시 비치해 두었다.

또한 아직 검진을 받지 않은 미수검자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우편물과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개별적인 안내를 지속할 예정이며, 직접 찾아가는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본인이 검진 대상인지, 혹은 어느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할 때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핵심"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국가건강검진이 신체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 뒤에 실시하는 사후 조치가 아니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미리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 핵심적인 건강관리 수단임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검진을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인근의 지정된 국가검진 기관을 방문해 건강을 꼼꼼히 체크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