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클라우드가 견인한 실적 개선

LG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인 LG CNS가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부문의 강력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의 규제 당국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의 영업이익은 1,382억 원(약 1억 320만 달러)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상승한 1조 6,600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나, 환율 변동 등 부정적인 외환 여건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1.1% 감소한 830억 원에 머물렀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 투자

LG CNS는 전년 대비 9.3% 성장한 AI 및 클라우드 사업이 전체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에이전틱 AI(Agentic AI) 서비스와 AI 인프라 사업을 핵심 축으로 삼아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LG CNS는 AI 공장 구축 및 운영에 필수적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확보하고자 약 3,800억 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취득했다. 또한 뉴욕 소재의 벤처 캐피털인 제너럴 애틀랜틱(General Atlantic)과 협력하여 기업용 소프트웨어 및 AI 관련 스타트업에 공동 투자하는 방식의 파트너십도 구축했다.

물리적 AI 기술력 강화 및 글로벌 협업

물리적 AI 분야에서는 로봇 학습 및 운영 플랫폼인 '피지컬웍스(PhysicalWorks)'의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