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지지율 오차범위 내 접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정당 지지율 간격이 5%포인트까지 좁혀지며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5%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30%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조국혁신당이 3%, 개혁신당이 2%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 10월 2주차에 기록했던 최저 수준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으나, 국민의힘은 지난 9월 1주차에 나타났던 최고치와 같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양당의 지지율 차이는 5%포인트로 산출되어 통계적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으며, 이는 갤럽의 조사 기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후 양당 간의 격차가 가장 작게 나타난 수치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판결 관련 여론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9%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49%는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및 부정 응답률은 모두 지난주와 비교해 각각 1%포인트씩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한 시민들의 견해를 물은 결과,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37%를 기록해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인 34%보다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29%는 판단을 유보했다. 계층별로는 보수층의 61%가 판결이 적절했다고 본 반면, 진보층의 76%는 판결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했다. 중도층에서는 잘된 판결이라는 의견이 34%, 잘못된 판결이라는 의견이 36%로 나타나 팽팽한 차이를 보였다. 자세한 수치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