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와 물류가 이끈 3분기 실적 반등

삼성SDS가 클라우드와 물류 부문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SDS가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이번 분기 매출액은 3조 772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4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동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11.2%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비스 사업 부문의 매출 규모는 1조 6810억 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서비스 사업의 핵심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79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급증한 것이 성장을 견인했다.

물류 매출 16% 급증 및 인공지능 전환 가속화

물류 사업 부문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항공 및 해상 물류의 운임 상승과 물동량 확대로 인해 물류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조 915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의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퍼시픽자산운용이 추진하는 200MW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수행 레퍼런스를 구축하며 데이터센터 영역의 수익성 제고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 부문에서 누적 사용자 33만 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보안 강화와 신사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

보안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S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파트너 프로그램' 파일럿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는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과 이를 위한 전략적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물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우정항공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등 관련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