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주역 400여 명 결집, 상생의 장 열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의 경제 최전선을 수호해 온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광양시는 지난 29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기업인과 시민, 근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광양시 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상공회의소(우광일 회장)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가 미래를 향해 협력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이 진행되어 큰 박수를 받았다. 영예로운 ‘광양시 최고경영인상’은 천종수 광양테크 대표이사가 차지했으며, 현장의 핵심 인력인 ‘최고근로인상’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정원채 차장에게 돌아갔다. 또한 노사 화합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포스코GYR테크 김중권 주임이 ‘산업평화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김영석 효석 대표이사(국회의원 포상), 이상국 범양해무공사 대표이사(여수광양항만공사 감사패), 왕자자 광양알루미늄 대표이사(광양경제자유구역청 감사패), 유성종 태운 대표이사(광양상공대상), 권미숙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기업사랑 시민대상) 등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다.

사재 출연과 기부로 이어진 지역사회 온정

행사 현장에서는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나눔도 눈에 띄었다.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개인 자금 4000만 원을 투입해 구입한 승합차 1대를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에 기부하며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지원했다. 제주양돈농협의 고권진 조합장과 임직원들 또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2160만 원을 광양시에 전달하며 지역 간 연대 의식을 높였다. 행사장 대형 스크린에는 광양의 산업 발전사와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으로의 도약을 약속하는 공동 퍼포먼스를 통해 결의를 다졌다.

AI·첨단소재 중심의 산업 대전환 비전 선포

우광일 회장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기업 경쟁력을 지켜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광양상공회의소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생의 폭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성현 광양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시민의 일자리와 행복이라는 점을 역설하며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통한 철강 및 항만 경쟁력 강화,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소재 육성을 통해 광양의 산업 구조를 확실하게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매년 11월 4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업인을 예우하고 건전한 기업 사랑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