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현장 대응 위한 '서울 국회캠프' 본격 가동

대전시가 내년도 예산 확보를 목표로 국회 현장 대응 체계에 전격 돌입했다. 시는 2일부터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 심사 과정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서울 국회캠프'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캠프는 대전시 국비팀을 주축으로 삼고, 대외협력본부와 국회협력관이 유기적인 공조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전담 인력을 국회에 상주시켜, 정부 예산안에서 누락되었거나 일부만 편성된 핵심 현안 사업들의 국비 증액을 위해 집중적인 공략을 펼칠 계획이다.

5조 406억 원 목표…주요 현안 사업 증액 총력전

대전시가 설정한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치는 전년도보다 5% 상향된 5조 406억 원 규모다. 시가 예산 증액을 위해 건의할 주요 사업으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사업과 융복합 특수영상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온통대전과 연계된 생활경제 AI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외삼~유성 BRT 연결을 위한 호남지선 통과 지하차도 건설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안정적인 운영비 확보 등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 정치권 대상 전방위 설득 나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정치권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인 국비 확보전에 나섰다. 허 시장은 이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조승래 재경위원장을 비롯해 박범계·이연희·박정현 국회의원 등 여권 및 지역 연고 의원들과도 잇따라 만남을 가졌다.

면담 과정에서 허 시장은 대전시가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들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 당위성이 무엇인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지방재정의 어려운 여건을 강조하며, 대전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2027년도 국비 지원과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