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에서 만나는 신선한 수산물 축제

서울의 중심부인 서울광장이 싱싱한 바다의 향연으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직접 맛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 것입니다. 서울광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씨팜쇼' 현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되었습니다.

행사가 시작된 이른 아침부터 서울광장에는 긴 대기 줄이 형성되었습니다. 시민들은 굴을 활용한 소시지부터 고소한 풍미의 김, 그리고 신선도가 살아있는 광어 회에 이르기까지, 우리 양식 수산물 특유의 맛을 경험하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남해 출신 시댁 덕분에 굴을 잘 안다며, 제공된 굴의 맛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공연과 해체쇼, 외국인 관광객까지 매료시킨 볼거리

단순한 시식을 넘어 즐길 거리 또한 풍성하게 구성되어 전 연령층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가수 바다가 선보인 시원한 무대 공연은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광어 해체쇼와 요리 대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러한 역동적인 프로그램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붙잡았습니다. 프랑스에서 온 관광객 발레리 플로리디아 씨는 음식의 맛을 칭찬하며, 생선 요리 과정을 직접 관찰해 집에서도 재현해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스마트 양식 기술의 진화와 축제의 의미

행사장 한편에서는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수산양식의 미래도 제시되었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이 공개된 가운데, 수중카메라로 연어의 반응과 무게를 실시간 분석하는 AI 시스템이 수조 내 사료 투입량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모습이 시연되었습니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과 만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어업인들에게는 자부심과 희망을, 국민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씨팜쇼는 오는 1일 일요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