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곁으로 다가온 초록빛 휴식처

경기도 안양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협력으로 탄생한 첫 번째 기부정원인 ‘꽃 마중 정원’이 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양시는 지난 29일 만안구 안양3동에 위치한 삼덕공원 내 잔디광장에서 ‘안양시·초록우산 제1호 기부정원 개장식’을 공식적으로 거행했다고 발표했다.

60㎡ 규모에 담긴 자연의 생명력

이번에 조성된 정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모금액을 바탕으로 약 60㎡의 면적에 걸쳐 완성되었다. 시민들이 일상적인 삶 속에서 꽃과 자연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공간에는 수국 27주를 비롯해 황금조팝과 억새 등 총 185본에 달하는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되어 풍성한 경관을 선사한다.

함께 축하하며 나눈 기부의 의미

이날 열린 개장식 현장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해 시청과 재단의 주요 관계자, 정원을 후원한 이들, 그리고 해누리어린이집 아이들까지 약 50여 명의 참석자가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후원자들을 향한 감사패 전달식과 정원 개장을 알리는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으며, 어린이들이 선보인 축하 공연이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민관 협력으로 확장될 정원 문화

안양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7월 ‘초록꿈 기부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민관이 힘을 합쳐 정원을 만들어가기로 약속한 바 있다. 시는 이번 1호 기부정원 조성을 기점으로 향후 기부정원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1호 정원을 시작으로 기부정원이 널리 확산되어, 모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행복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