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이는 온열의자, 정부혁신 모델로 인정받다
겨울철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체온을 유지해 주는 서울시의 '버스정류소 온열의자'가 정부혁신의 국내 첫 번째 사례로 공인받았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5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기관 수여식'에서 온열의자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사례 인증패를 획득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해당 제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2023년부터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인 혁신 정책 중 우수한 운영 사례나 최초 도입 사례를 찾아내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작년에 '복용법이 기재된 약봉투'로 국내 최초사례를,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공영장례'로 국내 최고사례를 선정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의안 의원, 한강시민위원회 위원 위촉되어 정책 자문 수행
한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한강의 생태계 보전과 합리적 이용을 도모하며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서울시 '한강시민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됐다. 시정의 핵심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한강시민위원회는 시민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은 물론, 문화와 레저 활성화, 한강의 자연성 회복 및 지속 가능한 이용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맡는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환경 정책의 개선에 힘써온 이 의원은 이번 위원 위촉을 발판 삼아 한강의 생태적 가치를 수호하고, 모든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강공원을 만드는 데 정책적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이 의원은 서울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인 한강의 미래를 결정하는 위원회에 참여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문화 중심의 한강을 조성하는 한편, 누구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98% 정류소에 배치된 온열의자, 전국적 확산의 시초
서울시의 온열의자 사업은 지난 2009년 오세훈 시장의 지시로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었다. 당시 68개의 온열의자를 버스정류소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던 사업은 2023년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 설치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다. 현재 서울 전역에는 총 4,992개의 온열의자가 배치되어 있으며, 이는 시내버스 정류소의 약 98%에 달하는 수준이다. 약 32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는 이 의자에 대해 2023년 버스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 경험자 6,000명 중 9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이 혁신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퍼져나갔으며,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