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솔루션 수요 대응 위한 대규모 투자 단행

오라클이 인공지능(AI) 분야의 사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향후 4년 동안 파트너사들에 총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2일 발표된 이번 계획에 따르면, 오라클은 기업 고객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AI 기반 서비스와 솔루션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파트너사들의 기술적 역량을 제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금은 오라클 파트너 네트워크(OPN)를 중심으로 운용된다. 주요 활용 분야로는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 기술 개발 지원,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 유도, 그리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 등이 포함된다. 파트너사들이 독자적인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를 실제 수익 모델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투자의 핵심 목표다.

4대 중점 영역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오라클은 파트너 지원 전략을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영업망 확대, 서비스 제공 능력 강화, 고객 지원이라는 네 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분하여 추진한다. 우선 파트너사들이 기술을 시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과 기술 지침, 통합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은 각자의 산업 전문 지식과 오라클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이나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비즈니스 확장 측면에서의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오라클은 공동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제품 시연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며, 특정 자격 요건을 갖춘 사업 기회에는 인센티브와 자금을 제공한다. 또한 오라클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솔루션의 상용화를 돕고 판매 규모를 키우는 데 주력한다.

클라우드 전환 및 고객 최적화 지원

데이터베이스의 현대화와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 필수적인 자문 및 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는 파트너사들이 기업 고객의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고객이 AI를 도입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오라클 AI 성공 내비게이터'와 같은 도구와 자원을 확대하여, 기존 시스템의 최적화와 신규 기능 도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대상에는 컨설팅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시스템 통합업체(SI)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들이 포함된다. 오라클은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및 AI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마크 후라 오라클 글로벌 필드 운영 부문 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