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산업 기술력으로 일궈낸 매출 급증
건국대학교가 지난 2일,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티인테크놀로지'가 불과 1년 사이에 매출 규모를 5배나 확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공표했다. 티인테크놀로지는 고전력 및 고전압을 다루는 전력 변환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활용해, 의료기기 산업과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각종 첨단 산업군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보유한 원천적인 기술들을 출자하여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운영되는 전문 조직이다. 통상적으로 대학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특허나 기술력, 혹은 현금을 출자하여 설립되는 구조를 가진다. 이러한 조직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을 이전하거나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식 등을 통해 수익 모델을 창출해 나간다.
제조 기반 구축과 괄목할 만한 실적 변화
2022년 건국대 기술지주회사의 출자로 탄생한 티인테크놀로지는 탄탄한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다. 해당 기업은 경기도 성남에 제조 공장을 등록한 상태이며, 국제 품질경영 표준인 ISO 9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체계적인 품질 관리 및 제조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2024년 1억 7,000만 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2025년 8억 5,000만 원으로 급증하며 약 5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국산화 주도 및 미래 성장 전략
최재혁 티인테크놀로지 대표는 기술지주회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의료와 방산, 데이터센터 등 국가적 전략 산업에 꼭 필요한 고효율 전원장치의 국산화 작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의 고도화는 물론, AI 기술을 접목한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매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