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인 슈바오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의 판다 월드에서 생후 5개월 차에 접어든 아기 판다 슈바오가 금요일 오전 10시, 일반 관람객들을 향해 첫 인사를 건넸다. 이번 공개는 슈바오가 새로운 사육 환경에 익숙해지는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6월 3일에 태어난 이 아기 판다는 적응 훈련을 위해 실내 사육장을 돌아다녔으며, 그녀의 재기발랄한 움직임을 포착하려는 관람객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빛나는 보물, 슈바오의 성장 기록
아이바오와 러이바오 사이에서 자연 번식을 통해 태어난 슈바오는 푸바오(2020년생)와 쌍둥이 자매인 루이바오·후이바오(2023년생)에 이어 태어난 네 번째 딸이다. 지난 9월 탄생 100일을 기념해 실시된 전국민 투표를 통해 '새벽빛처럼 밝은 보물'이라는 의미를 담은 '슈바오'라는 이름을 얻었다. 태어날 당시 고작 171g에 불과했던 몸무게는 현재 9kg 이상으로 늘어나며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유동적인 관람 일정과 향후 계획
슈바오가 거주하는 판다 월드는 매일 오전 10시에 개장하지만, 아기 판다의 상태를 고려해 슈바오의 공개 일정은 유동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에버랜드 측은 슈바오가 새로운 환경에 완전히 안착할 수 있도록 관람 시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방문객 수 또한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슈바오가 어머니 아이바오와 함께 대나무를 맛보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