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3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실적 기록
대전시가 주관한 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총 179억 원에 달하는 상담 실적이 기록됐다.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난 28일 유성구 소재 호텔ICC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총 424건에 이르는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전체 규모는 1233만 달러(약 179억 원)로 집계되었다고 29일 공표했다.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는 ‘2026 세계한상수출상담회’와 연계되어 추진되었다. 행사에는 미국, 베트남,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55개사 62명의 해외 바이어와 대전 지역의 74개 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바이어 중 35개 업체는 대전시가 운영하는 해외통상사무소를 통해 현지에서 직접 발굴되었으며, 나머지 20개 업체는 재외동포청의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청되었다.
글로벌 유통·의료 기업 참여 및 현장 협약 체결
상담회에는 일본의 이토요카도와 돈키호테 운영사인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 그리고 미국의 컨티넘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같은 대형 유통 및 의료 전문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의 기술 협력 방안을 비롯해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이 해외 유통망을 통해 진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다뤄졌다.
전체 상담액 1233만 달러 중 계약 추진이 예상되는 금액은 411만 달러(약 60억 원)로 나타났다. 특히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대전 지역 기업 4곳과 해외 바이어 4곳이 만나 수출 계약 1건을 포함해 기술 검증 및 현지 총판권 관련 업무협약 등 총 4건의 계약과 협약을 맺었으며, 그 규모는 105만 달러(약 14억 원)에 달했다.
지역 자원 홍보 및 사후 관리 강화
대전시는 상담회 개최에 앞서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관광 자원과 의료 웰니스 산업을 소개하는 별도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역 홍보에 힘을 쏟았다. 최재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이번 상담회가 지역 업체들에게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해외 통상사무소의 네트워크를 동원해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이번에 도출된 유망 상담 건들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후속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