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 규모 원형광장에 펼쳐지는 겨울 스포츠의 장

경기도 부천시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스포츠 활동과 체험의 장을 선사하기 위해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 구축 중인 대형 아이스링크를 오는 12월 19일 공식 개장한다. 부천시는 지난 25일부터 '2026~2027시즌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돌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7000㎡에 달하는 원형광장 부지에 아이스링크를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과 체험 공간을 종합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대 단일 링크장과 시민 편의를 위한 인프라 구축

이번 조성 사업의 핵심인 아이스링크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50m에 달하는 약 2500㎡ 규모로 설계되었으며, 이는 국내에서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아이스링크가 될 전망이다. 링크 운영을 위한 필수 설비인 냉동 및 정빙 장비와 안전펜스가 설치되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매표소, 스케이트 대여소, 물품 보관실, 의무실 등의 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링크 주변에는 약 480㎡ 크기의 휴게실과 매점이 들어서며, 화장실 2개 동도 설치되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력하여 운영되는 먹거리쉼터를 통해 시민들이 스케이트와 함께 휴식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겨울 테마 조형물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겨울철 정취를 극대화할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링크장 중앙에 위치한 쉼터와 루미나리에, 메인 트리 등 겨울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빙어 잡기 체험을 비롯해 컬링, 전통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 시간대에도 매력적인 공간으로 기능하게 한다. 부천시는 개장 전까지 모든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냉동·정빙 설비와 안전 시설물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운영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2월까지 운영… 지역 경제 활성화 연계 추진

'빙파니아'는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 스케이트 강습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용료 중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여 지역 상권과의 상생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체육국장은 개장 전까지 시설 조성과 안전 점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이 스케이트와 겨울철 다채로운 체험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