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너지·AI 등 유망 기업 대상 투자 유치 활동 전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첨단 제조 기술과 로봇, 그리고 청정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행보에 나섰다. 이번 활동을 통해 국내로의 투자 유도와 더불어 산업 전반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데 주력했다.
경기경제청은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투자 유치 실무단을 상하이에 파견했다. 실무단은 현지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고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 회의를 진행하며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대상 맞춤형 인프라 및 협력 방안 제시
실무단은 먼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C사를 찾아가 한국 내 판매 법인 구축과 물류 거점 확보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평택 포승지구가 보유한 뛰어난 항만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보유한 A사와는 한국 시장 진출 전략 및 안산 사이언스밸리 지구에서의 연구개발과 산업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E사와는 풍력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그리고 그린수소 분야에서의 협업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투자 라운드테이블 개최로 산업별 특화 전략 공유
지난 28일에는 중한횃불창신원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 투자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투자를 고려 중인 중국의 첨단기술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산업별 특화 전략과 투자 환경을 상세히 소개했다. 참여 기업들과 진행된 일대일 상담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제조 솔루션, 청정에너지,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바이오, 드론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수요를 파악했다.
경기경제청은 이번 활동 과정에서 발굴된 잠재적 투자 기업들과 지속적인 후속 상담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업별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최적의 입지를 제안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이를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문교 경기경제청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상하이 투자 유치 활동을 발판 삼아 현지 유망 기업들과의 협력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첨단 산업의 핵심적인 투자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