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당사자 관점에서 고용정책 효과 분석
국가 고용서비스가 실제 장애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당사자의 시각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정책이 나아가야 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 이번 자리에서는 지난해 새롭게 구축을 완료한 장애인고용패널 3차 코호트의 첫 번째 연구 결과물도 함께 세상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오는 6일 오후 1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18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발표했다. 고용개발원은 장애인 고용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가승인 장애인고용 통계 4종에 대한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년 이번 학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5년에 구축된 정책 특화형 장애인고용패널 3차 코호트의 첫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데 무게를 둔다.
AI 혁신과 고용정책의 미래 과제 논의
이번 대회의 핵심 기획 주제는 ‘장애인 관점에서 본 국가 장애인 고용서비스 효과성 분석’으로 설정되었다. 새롭게 확보된 데이터를 토대로 현재 시행 중인 장애인 고용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검토하고 남은 과제들을 짚어볼 계획이다. 발표와 토론에는 김도헌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과 오욱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임예직 고용개발원 연구위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기획 주제 발표에 앞서 나영돈 한국공학대학교 석좌교수(AI 특임)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데이터·인공지능(AI) 혁신과 장애인고용’에 대해 강연한다. 나 교수는 데이터와 AI 기술의 확산이 노동시장 전반에 일으킬 변화를 진단하고, 이러한 기술적 변곡점에서 장애인 고용이 지향해야 할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동영 고용개발원장은 “데이터에 담긴 수치 하나하나에는 장애인 당사자들의 삶과 선택, 그리고 정책이 만들어낸 변화의 기록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연구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 그리고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로가 되어 장애인 정책의 미래를 깊이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 참석을 원하는 이는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학술대회 포스터의 QR코드 및 사전등록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