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자 상담 서비스 전격 도입
120다산콜재단이 외국인 시민들을 위해 영어 문자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재단은 오는 3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영어 문자 상담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공표했다. 이와 더불어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다국어 안내 채널의 범위도 넓혀갈 방침이다.
새롭게 도입된 영어 문자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가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02-120 번호로 영어 문자를 보내면, 서울시의 행정 정보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각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담 이용에 따른 별도의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으며, 개별 요금제에 따른 문자 발송 비용만 청구된다. 만약 운영 시간 외에 외국어 상담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이라면 다누리콜센터와 같은 타 상담 기관을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 체계 강화 및 온라인 채널 확대
그동안 120다산콜은 지난 2010년부터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총 5개 언어를 기반으로 한 외국어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전화 상담을 원하는 외국인은 02-120으로 연결한 뒤 9번을 선택하면 된다. 이러한 외국어 전화 서비스는 연간 평균 2만 건이 넘는 이용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재단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외국어 안내 서비스도 확대한다. 외국 거주자나 방문객들이 서울시의 핵심 정책과 생활 밀착형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구성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게시할 계획이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대비 시스템 구축
이번 서비스 확대는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염두에 둔 행보이기도 하다. 재단은 대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영어 문자 상담 시스템을 철저히 준비 중이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 세계에서 서울을 방문하는 참가자들이 교통, 안전, 의료 등 조직위원회의 직접적인 관리 범위를 벗어난 영역에 대해서도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주범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그간 축적해온 운영 경험을 토대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는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믿음직한 안내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